유튜브로 미소선생님의 티칭영상을 보다 클래식은 어떤걸까 궁금해져서 책을 구매하게 됐어요. 일단 클래식 오더들을 적어주셔서 좋았어요. 클래식에서는 동작들을 어떤 순서로 진행하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동작들을 어떻게 그룹화를 하는지, 그룹 안에서도 수준별 동작을 구분할 수 있어 좋았어요.클래식에서는 회원별로 어떻게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지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 책 초반에도 적혀있든 요즘 끊임없는 시퀀스 지옥에 빠져 점점 필리테스가 아닌 신기한 동작들을 가르치는 수렁에 빠져 수업도 힘들고 매일 지쳐가는 제 자신이 너무 속상했거든요. 책에서 클래식에 대해 흔히들 궁금해하는 것들을 잘 풀어 설명해주셔서 다시 필라테스의 기본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어요.그래서 책에 적어주신 클래식 오더를 하루에 한번씩 수행하고 있어요. 원래도 매일 시퀀스 점검차 개인운동은 했지만 그저 운동한다는 느낌과 시퀀스 점검에 치우쳐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는다는 걸 최근 깨닫고 이번에는 한 동작 한 동작 클라이언트 바디를 보듯이 수행했더니 평소랑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 이거구나 했어요. 클래식 선생님들은 개인운동을 할 때도 표정이나 몸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조급하지 않고 여유가 보이는게 이런 이유에서였구나 생각했어요. 처음엔 몇만원이란 가격이 좀 부담이었는데 만족스러운 내용에 책에 실어주신 많은 것들을 여러번 읽어 소화시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