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던 시기에 만난 나침반 같은 책!필라테스를 가르친 지 어느덧 3-4년 차, 익숙해질수록 오히려 더 많은 질문과 혼란 속에 방황하던 시기였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걸까, 필라테스를 정말 필라테스 답게 가르치고 싶은데 해부학과 재활은 클래식으로 어떻게 풀어내는건지, 나만의 색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 하는 고민이 깊어질 즈음, 미소 선생님께서 책을 쓰셨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동작을 나열한 기술서가 아니라, 클래식 필라테스의 본질과 철학, 그리고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길잡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필라테스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전에, ‘왜’ 가르치는지에 대한 뿌리를 다시 확인하게 해주었어요. 덕분에 다시금 이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제 안의 방향성을 더욱 또렷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 필라테스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뿐 아니라, 스스로를 점검하고 싶은 모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필라테스에 대한 여러가지 영상과 책으로 도움 많이 주시는 필라소미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